좋은 글 88

완변주의를 경계하라 불완전주의자가 돼라. 완벽주의는 중요한 것을 희생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작은 것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일반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인들은 5개에서 10개 정도이다. 이런 요인들을 정말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레이 달리오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사업가이다.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자선가이다. 1975년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여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회사로 성장하였다. 전 세계에서 69위의 부자이다. 세계적인 사업가가 하는 말이라면 귀담아들을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사실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생각이 없으면 그릇 선택하고 인생을 운에 맡기게 되지만, 생각이 너무 많으면 주저하게 되고 인생을 스스로 힘.. 좋은 글 2022. 5. 26.
할아버지의 붓글씨 서예는 뇌졸중과 치매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서예 교실을 운영하는 어느 요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요양원에는 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뇌졸중을 심하게 앓고 계신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어느 날, 서예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 할아버지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셨습니다. 어머니를 본 할아버지는 꼭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무이, 어무이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본인의 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 할아버지는 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쓴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좋은 글 2022. 4. 27.
말하기 듣기 차이는? 말하기와 듣기의 차이 사람은 타인과의 소통을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서 한다. 물론 신체 언어도 있지만 주 소통 수단은 말하기와 듣기다. 이 두 기능을 잘 사용해야 원만한 인간관계와 서로 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다. 각티슈 2천만원 실수로 주문한 직원. 황당한 사장님 결말은? 부부싸움 이유 (유머) (반전)갑질 손님 패버린 사장님 물고기 밥 주려다 물고기 밥이 될뻔한 여성 파친코 이민진 작가 이 정도였나? 둘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람이고 지도자가 돼야 할 사람이다. 물론 두 기능을 조화롭게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대개는 어느 한 기능을 주로 사용하며 산다. 그렇다면 두 기능 중 어느 기능을 우선으로 해야 할까? 말하기, 듣기 중 더 많이 사용해야 하는 기능은 듣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왜 .. 좋은 글 2022. 4. 21.
껄껄껄 사람은 죽을 때 껄걸껄한다고 한다. 무슨 말일까? 죽을 때 세 가지를 후회한다는 말이다. 아래의 세 가지다. 1. 좀 더 베풀 껄. 2. 용서하고 살 껄. 3. 재미있게 살 껄. 이 세 가지 후회를 한다고 한다. 아등바등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일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악착같이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죽음의 앞에 서고 나면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후회된다는 것이다. 굳이 그렇게 옹색하게 살 필요가 없었는데 아등바등 사느라고 남에게 상처도 주고 자신도 상처를 받으며 살아온 세월이 후회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죽을 때가 되면 그동안 사랑했던 이들의 얼굴이 떠오르지만 미워하던 사람들도 떠오른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마주하게.. 좋은 글 2022. 4. 11.
청렴의 대명사 유관 고려말에서 조선 세종대왕 때까지 재상을 지낸 '유관'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청렴의 대명사로 불린 분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일화입니다. 나라의 재상이면서도 검소하게 살았던 그는 살고 있는 집도 초라했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장맛비가 계속 내리자 방안까지 물이 들어오고 지붕에서도 빗물이 새었습니다. 그러자 유관은 방에서 우산을 쓰고 비를 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아내를 보면서 "우산도 없는 집은 이런 날 어떻게 견디겠소."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재상이 빗물이 새는 집에 살았다는 일화는 그가 얼마나 청렴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의 집에는 울타리도 없었고 재상이면서도 말도 타지 않고 수레도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겨울이나 여름에도 짚신을 신었으며 직접 밭에 나가 호미를 들고 밭일.. 좋은 글 2022. 4. 5.
인간의 어리석음 하늘에서 한 천사가 천상에서 쫓겨나 지상으로 떨어졌다. 천사는 추운 겨울에 알몸의 상태로 지상에 버려졌다. 마침 길을 가던 나이 든 가난한 구두수선공이 천사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펴 주었다. 구두수선공 내외의 따뜻한 보살핌에 천사는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어느 날 구두수선공의 가게에 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많은 재산을 가진 갑부였고 황금마차를 타고 왔다. 갑부는 거드름을 피우며 구두수선공에게 1년을 신어도 탈이 없는 튼튼한 신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천사가 보니 그 갑부의 뒤에는 이미 죽음의 사자가 갑부를 데려가려고 서 있는 것이었다. 톨스토이 단편선 에 나오는 짧은 이야기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이와 같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내일 죽을지 모래 죽을지 모르면서 천년만년을 살 것처럼.. 좋은 글 2022. 4. 4.
이어령 잠언 그래도 - 이어령 - 어느 시인이 한국에는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고 우겼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있어도 우리나라의 섬 3,358개 중에 '그래도'라는 섬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시인은 말했습니다. 불행한 일이 있을 때 살기 힘들 때 절망을 할 때 자신의 꿈과 소망이 산산조각이 나도 새로운 긍정을 만드는 섬이 있다고 말이지요. 그것이 바로 '그래도'라는 섬입니다. '그래도'의 섬 안에서 우리는 쓰러지다가도 다시 일어나 앞을 향해 걸었습니다. 한국에 있다는 섬 '그래도' 몇천 년을 두고 그래도 내 나라 그래도 내 고향 그래도 내 식구라고 말하며 살아온 한국인. 가난하고 어렵고 험한 역사 속에서도 '그래도'라는 섬 덕택에 시련을 이겨온 한국인. 절망이 앞을 가리고 외로움이 나를 가두어도 거센 폭풍이 불어.. 좋은 글 2022. 3. 30.
길을 묻다 요즘 젊은이들은 누가 뭘 물어보면 이런 대답을 하죠. "네이버에 물어봐!", "구글에 쳐봐!" 친절한 친구들은 바로 엄지로 스미트폰으로 검색해서 그 자리에서 답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지가 내 머리와 가슴을 대신해줄 수 있을가요? - 이어령 - 얼마전 타계하신 이어령 박사님의 글이다. 그렇다. 인터넷이면 다 되는 세상.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정보가 찾아지는 시대. 그러나 박사님의 말씀처럼 엄지가 내 머리와 가슴을 대신할 수는 없다. 내 머리와 가슴은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에서 나오는 정과 따뜻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 하지만 머리와 가슴을 잃고 살아서는 안 되겠다. 좋은 글 2022. 3. 26.
불운도 행운도 뜻하지 않게 온다 한 남자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만 폭풍을 만나 며칠간을 바다에 떠다녔다. 그러다 극적으로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는 구조를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보았으나 구조선은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몇 달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할 수 없이 그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며칠을 고생해 간신히 움막을 하나 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갔다 오니 불씨가 번져 움막이 모두 타 버렸다. 그는 망연자실하여 그대로 주저앉아 하늘을 원망했다. "하나님, 이대로 어떻게 살라고 움막이 불타게 하셨습니까? 이럴 바에야 차라리 바다에서 죽게 놔두지 왜 절 살려주신 겁니까?" 그렇게 울며 하늘을 원망하다 지쳐 잠이 들었다. 한참을 잤을까 갑자기 주변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려 .. 좋은 글 2022. 3. 21.
장인정신 자신의 그림이 팔리지 않아 고민인 어느 젊은 화가가 당대의 거장인 노 화가를 찾아가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그림이 잘 팔릴 수 있을까요? 저는 그림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 하나를 그리는 데 이 삼일이면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림 하나가 팔리려면 2~3년이 걸려야 겨우 팔립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러자 노 화가가 젊은 화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자네의 고민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네. 이제부터는 그림을 2~3년 동안 그려보게. 그러면 이 삼일도 안 되어 분명히 팔릴 걸세. 진짜 그림은 붓과 물감으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정신이 스며있어야 하네. 그래야 살아 숨 쉬는 그림이 될 수 있다네." 장인정신이란 말이 있다. 무슨 뜻일까? 그것은.. 좋은 글 2022. 3. 20.
해답은 작은 곳에 한 사내가 혼자서 사막을 횡단했다. 그가 사막 횡단에 성공하자 기자들이 몰려와 취재를 했다. 기자들이 아래와 같이 질문했다. "뜨거운 사막을 혼자 건너는 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갈증이었나요?" 그러나 사내가 대답했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이나 추운 밤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기자들은 그의 대답에 의아하며 다시 물었다. "그럼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나요? 그러자 사내가 대답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뜨거운 대낮의 태양도, 목마름도, 밤의 추위도 아니었습니다. 내 신발 속으로 들어오는 모래가 가장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때론 큰 문제 때론 작은 문제들이지만 그 하나하나는 여하튼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문제를 만나.. 좋은 글 2022. 3. 16.
느껴야 움직인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깃발이 나부낀다고. 그러나 다른 사람이 말했지요. 아니다. 깃발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말했어요. 아니다.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 이어령 - 얼마 전 세상을 떠나신 이어령 박사의 글입니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살아오신 이어령 박사님입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면 일단 어렵지 않고 재밌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랜 세월 살아오시고 공부하신 내공이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깃발이 움직이는 것은 결국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일어난 현상이야 많지만 그중에서 나의 눈이 가는 것은 나의 마음이 가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은 일들은 그저 하나의 현상일 뿐이고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물론 외부.. 좋은 글 2022. 3. 11.
관계, 삶의 치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니라.'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가장 첫 구절이다. 왜 하나님이 천지를 즉 우주를 창조하셨을까? 절대자이기에 부족한 무엇이 있지도 않으셨을 텐데 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 천지창조 이유는? 신학자마다 여러 주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사색의 깊이가 남다르더라도 한낱 인간이 우주의 절대자인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모든 신학자들이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포함하여 인간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자 하고 해석하려 한다. 물론 불경한 의도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하기보다는 추측하려는 것이리라.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도대체 왜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을까? 무.. 좋은 글 2022. 3. 9.
미래를 위한 여정. 홍수와 방주 "우리가 홍수이고 방주다." - 조너선 사프란 포어 - 우리가 홍수이고 방주다 지금 이 지구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행과 위기의 원인은 우리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 환경을 파괴했고, 가난한 자들을 죽게 했고, 전쟁으로 죄 없는 사람들을 희생시켰다. 인간의 탐욕과 호기심은 끝이 없어 판도라의 상자가 백 개라도 열어젖힐 것이다. 세계화라는 것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는 탐욕이 아니고 무엇일까? 그 결과 예전 같으면 한 나라에서 그칠 사건도 지금은 모든 나라에서 겪고 있다. 사망자 비교 지금 전 세계를 덮은 코로나 역시 그 연장선이다. 코로나로 죽은 사람의 수는 2022년 3월 1일 현재 5,977,612명이다. 오늘 발표된 숫자이니 아마 어제까지의 집계일 것.. 좋은 글 2022. 3. 1.
권선징악. 과연 최선일까? 권선징악. 과연 최선일까? 나쁜 짓을 했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반대로 좋은 일을 했으면 상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수준은 선행도 아니고 악행도 아닌 그 중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대도 조세형과 장자 도둑질에도 도가 있다. 대도 조세형과 장자 도둑질의 도 오늘 기사에 한 인물이 절도를 하다 잡혔다고 한다. 그는 다름 아닌 이른바 '대도'라 불리던 조세형이다. 조세형이 누군가 80년대 부유층만 골라 집을 털어 대도(큰 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naraddoo.tistory.com 권선징악 만약 정상적인 수준이 선을 행하는 것이라면 당연한 일을 했는 데 굳이 상을 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악이 정상적인 수준이라면 나쁜 일을 했다고 벌을 줄 필요도 없다.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을 했.. 좋은 글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