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88

직업의 중요성 맹자에 보면 직업에 대해 맹자가 말하는 장면이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말이다. 화살 만드는 사람, 갑옷 만드는 사람 화살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갑옷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화살은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이고 갑옷은 사람을 보호하는 데 쓰인다. 그렇다고 화살 만드는 사람이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마음이 착하지 않아서이겠는가? 그러나 화살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못함을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사람이 상할까 걱정한다. 대략 이런 말이다. 하는 일을 신중히 고르라는 말 같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화살을 만든다면 그 화살이 사람을 잘 살상하도록 만들 것이다. 살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다른 이로 하여금 살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렇게 하는 일에 따라 본인의 심성.. 좋은 글 2022. 1. 21.
권태 200년 7월 서울의 성수대교에서 중학생 2명이 강으로 뛰어내리는 일이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아는가? 권태였다. 밤 10경 서로 친구들인 중학생 6명이 성수대교를 걷다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면 재미있겠다고 서로 이야기하다가 그중 한 명이 진짜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뒤를 이어 또 한 명이 뛰어내렸다. 첫 번째 뛰어내린 학생은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두 번째 뛰어내린 학생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 진술에서 구조된 학생에게 왜 뛰어내렸냐고 묻자 대답이 가관이었다. 집에서 학교로 또 학교에서 집으로, 그리고 집, 학교, pc방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서였다는 것이다. 권태스러웠다는 이야기다. 일상이 지루해 투신한 중학생 중학생, 반복되는 일상 지겨워 한강 투신[여홍규] imnews.imbc.com 권태 .. 좋은 글 2022. 1. 20.
공헌에 집중하라 "공헌에 집중하면 횡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면서 팀워크가 향상된다. 자신의 노력이 성과로 연결되려면 누가 그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묻게 되며, 이것은 명령계통의 상하관계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소중함을 부각한다." - 피터 드러커 -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능력은 뛰어난데 자기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 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에게 동조하지 않거나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을 못마땅히 여긴다. 쉽게 말해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그것이 전체에 기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리 축구를 잘한다고 해도 자기만 공을 잡고 뛰어다니면 그 팀은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조직에서 일을 할 때도 전체에.. 좋은 글 2022. 1. 19.
회복의 은혜 성경에 보면 야곱과 에서가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적으로 이 두 사람은 친형제이지만 동생 야곱의 잔머리에 에서가 분노하여 야곱을 죽이려고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야곱은 도망가서 20년 만에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야곱은 에서가 자기를 만나면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겁을 낸다. 그러나 정작 에서는 야곱을 보자 반갑게 맞이해 준다. 야곱을 만난 에서의 모습에서 과거의 앙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둘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다. 다윗왕은 노년에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러나 그를 따르는 신하들의 도움으로 다시 왕궁으로 들어간다. 왕위의 회복이다. 간질병 걸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예수에게 매달려 아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나병에 걸린 사람들도 예수에게 매달려 간청한다. 심지어 자기 오.. 좋은 글 2022. 1. 18.
슬픔에 매몰되지 말라 "때로 슬픔도 힘이 된다. 그러나 지금 슬픔의 감정이 너무 넘친다면 슬픔의 감정을 떨쳐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슬픔을 느끼는 것은 아주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지만 그 슬픔의 감정들이 자신을 지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 오늘을 사는 지혜, 박정수 엮음 - 만약 우리가 슬픔을 못 느낀다면 어떻게 될까? 슬픔을 모르니 매일이 기쁠까? 기쁘진 않더라도 매일이 좀 더 활기차게 될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우리 삶에 더 좋을까? 그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가 슬픔을 모른다면 그만큼 공감 능력도 떨어지지 않을까? 무엇이든 자신이 경험한 것은 더 감정이입이 되고 공감이 되는 법이다. 슬픔을 모른다면 어떻게 타인의 고통이나 사정에 공감할 수 있겠는가?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은 그저 하나의 현상으.. 좋은 글 2022. 1. 17.
아침 명상 언젠가 외국의 경영컨설턴트가 쓴 책에서 읽은 글이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또는 하루 중 어느 때든지 15분 정도는 눈을 감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철저히 쉬기를 권했다. 집에서건 사무실에서건 꼭 매일 15분간을 눈을 감고 일종의 명상을 하라고 강력히 권하고 있었다. 직장인이면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의자에 앉아하면 된다. 가정 주부라면 식구들이 다 학교와 회사로 간 뒤에 혼자 있을 소파에 앉아 할 수도 있다. 명상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전문적인 구도자라면 제대로 명상에 접근해야겠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는 전문적인 명상 훈련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야만 명상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도 구도자처럼 명상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눈을.. 좋은 글 2022. 1. 15.
사랑의 힘 미국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심한 화상을 입은 한 소년이 입원을 했다. 화상의 정도가 심하여 생사의 고비를 넘고 있었다. 어느 날 그 병원에 한 대학생이 자원봉사를 오게 되었고 그 소년을 돌봐주게 되었다. 원래 자원봉사자는 중환자실에 들어올 수 없으나 대학생이 간절히 원해 특별히 허락이 된 것이었다. 화상을 입은 소년은 중학생이었다. 그 소년이 중학생임을 안 대학생은 자원봉사를 올 때마다 영어 동사의 변화에 관한 문법을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소년의 학년에 맞는 공부를 도와주려 한 것이다. 대학생은 소년이 알아듣든지 못 알아듣든지 알 수 없었지만 계속해서 열심히 가르쳤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적이 일어났다. 의사들도 생사여부를 자신하지 못했던 소년의 상태가 차츰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고.. 좋은 글 2022. 1. 13.
감사하라 "주변에는 당신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 아내, 남편, 자식, 친구 등 너무나도 소중한 그들에게 당신은 오늘 얼마만큼 감사의 마음을 가졌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그들을 소중히 여겨라." - 오늘을 사는 지혜, 박정수 역 - 감사할수록 감사가 늘어난다. 그래서 감사를 자주 하라고 한다. 감사의 반대는 불만이다. 불만으로 가득 찬 하루보다 감사로 가득 찬 하루가 좋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불만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 수는 없다. 감사를 생활화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더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감사를 생활화해야 한다. 생리학적으로도 감사를 하면 건강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 주장을 하는 건강 관련 기사를 간혹.. 좋은 글 2022. 1. 12.
행복할 권리가 있다. 당신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행복을 원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은 행복할 권리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스스로의 모습에 실망하여 자신은 행복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스스로가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 어디 한둘일까?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한둘일까? 그런 모습에 스스로 자책하고, 그런 생각이 잠재의식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행 복을 밀어낼 수 있다. 특히나 지워지지 않는 나쁜 기억들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행복은 어울리지 않으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그 나쁜 기억의 많은 부분은 자신의 탓이 아닌 경우가 많다. 어느 아가씨가 밤길에 치한에게 못된 일을 당한 일, 불우한.. 좋은 글 2022. 1. 11.
지금 행복하라 지금부터라도 행복하라. 그것이 당신이 사는 진정한 이유다. - 오늘을 사는 지혜. 박정수 역 -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선은 행복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렇다 인간의 최고의 선은 행복이다. 물론 종교인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최고의 선은 행복이며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돈을 버는 것도, 명예를 얻는 것도, 지위를 갖는 것도 결국은 행복을 위함이다. 그런 것들로 인해 불행해진다면 돈이며 명예, 지위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간혹 돈이 삶의 목적이다, 명예가 삶의 목적이다, 권력이 내 삶의 목적이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겠으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실은 행복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을 성취하여 갖고 싶은 상태가 바로 행복이기 때문이다. 비 정상적인 상.. 좋은 글 2022. 1. 11.
삶의 의미 "우리는 현실 상황을 그 자체로서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자기에게 의미 있는 것만 경험하게 됩니다." "인간은 의미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현실을, 그것에 부여한 의미를 통해 경험합니다." 위의 말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이다. 우리는 하루를 생활하면서 무수한 사물을 마주친다. 그러나 그 사물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물을 거의 없다. 개중에 기억에 남는 사물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와 뭔가 연관이 있던 사물일 때 기억에 남는다. 어떤 일도 그렇다. 하루의 생활 중에 많은 일들을 마주한다. 그러나 자기에게 기억에 남는 일은 자기와 연관이 있던 일이다. 사람은 자기에게 의미 있는 것만이 떠 오른다. 그래서 아들러는 현실을 의미를 통해 경험한다고 했을 것이다. 자기에게 의미가 없는 일.. 좋은 글 2022. 1. 10.
도전이란 인생의 도전에 끝이 없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입니다. 인간의 추구와 노력은 결코 끝나지 않고 늘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거나 창조해 낼 수 있으며, 협력과 공헌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인생방법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 아들러는 인생에 도전이 많이 있는 것이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도전은 아름답고 가슴 뛰는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아들러는 인생의 골목마다 마주치는 인생의 고난을 말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그런 고난을 불행으로 여기지 않고 도전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고난을 맞설 용기를 얻게 된다. 고난을 고난으로 받아들이면 괴롭기만 하고 하늘을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고 주변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도전으로 받아들이면 가슴 뛰는 모험이 될 수 있다. 고난을.. 좋은 글 2022. 1. 6.
성장의 기반은 변화다. '성장의 기반은 변화이다.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 분야를 찾아내어 더 이상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분야로부터 자원을 빼내 기회가 있는 곳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 피터 드러커 강점에 집중하라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실 실행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람은 안전 욕구가 있고 불안한 요소를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강점이 아닌 약점에 집중하는 일이 많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안심이 되나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고정 고객은 등한 시 하면서 새로운 고객 유치에만 혈안이 돼있는 기업들이 그렇다. 개인의 능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가지고 있고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안심이 된다. 그러나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불안하게 느끼게.. 좋은 글 2022. 1. 5.
변화의 통제 "변화는 통제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 선두에 서는 것뿐이다." - 피터 드러커 - 오늘도 드러커 박사의 한 마디이다. 변화는 통제할 수 없다고 한다. 변화에 직면하여 할 수 있는 것은 그 선두에 서는 것뿐이라고 박사는 조언한다. 이는 변화를 단순히 수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변화를 주도하라는 말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수용한다 해도 그저 변화에 끌려가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변화에 끌려 다니면 항상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삶이 된다. 그러면 인생 자체가 뒤쳐지고 끌려 다니는 인생이 되기 쉽다. 종교적인 면에서 보자면 변화라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에덴동산 시절 이래로 인류는 더욱 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 좋은 글 2022. 1. 4.
공헌에 초점을 맞추라 "성과를 올리려면 자신이 수행해야 할 공헌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눈앞의 일이 아닌 멀리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헌은 무엇인가를 따지며, 책임을 중심에 둔다." - 피터 드러커 - 성과를 올리려면 공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드러커 박사는 강조하고 있다. 간혹 일을 잘하긴 하는 데 자기 혼자 잘하는 경우가 있다. 조직 전체의 공헌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다. 이는 시계의 많은 부품 중에서 어느 나사 하나만 우수한 경우이다. 그 나사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해도 전체 시계의 작동에 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일 경우 자기가 일을 잘한다고 뻐기곤 한다. 그러나 전체에 공헌되지 않는 업무는.. 좋은 글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