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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by 푸른 세상을 꿈꾸는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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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심한 화상을 입은 한 소년이 입원을 했다. 화상의 정도가 심하여 생사의 고비를 넘고 있었다.

 

어느 날 그 병원에 한 대학생이 자원봉사를 오게 되었고 그 소년을 돌봐주게 되었다. 원래 자원봉사자는 중환자실에 들어올 수 없으나 대학생이 간절히 원해 특별히 허락이 된 것이었다.

 

화상을 입은 소년은 중학생이었다. 그 소년이 중학생임을 안 대학생은 자원봉사를 올 때마다 영어 동사의 변화에 관한 문법을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소년의 학년에 맞는 공부를 도와주려 한 것이다.

 

대학생은 소년이 알아듣든지 못 알아듣든지 알 수 없었지만 계속해서 열심히 가르쳤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적이 일어났다.

 

 

 

의사들도 생사여부를 자신하지 못했던 소년의 상태가 차츰 호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고비를 왔다 갔다 하던 소년은 안정을 찾았고 몇 주가 지나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얼굴의 붕대를 푸는 날 사람들은 소년에게 물었고 소년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사실 저도 스스로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웬 대학생 형이 오더니 다음 학기에 공부할 동사 변화에 대해 가르쳐 주더라고요. 이걸 공부해 놔야 학교로 돌아가서도 뒤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전 확신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내가 나을 거라고 판단한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나에게 다음 학기 공부를 시켜 줄리가 없을 거야 하고요. 그때부터 제 마음에 소망과 기쁨이 생겼습니다."

 


 

사랑의 힘은 이렇게 크다. 아무리 죽음 앞에 있다 해도 사랑은 힘을 낼 수 있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인류 역사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 예수님도 사랑의 힘으로 그 역사를 만든 것 아니겠는가?

 

 

사랑의 힘

 

언듯 보기에 증오가 사랑보다 더 강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죽지는 않는다. 설사 그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내 죽음으로 그에게 복수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가?

 

그걸 보더라도 실은 사랑이 증오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

증오가, 미움이 더 강하다면 우리에게 희망이란 있을 수 없다. 아니 인류의 역사는 벌써 끝나고 없을 것이다.

사랑의 힘이 크기에 역사가 존속하는 것이고 삶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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