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88

책임과 권한, 눈을 뜨자 우리가 숨이 붙어 있는 한, 또 인간이 서로 사귀고 있는 한, 인간성을 존중하도록 하자. 우리는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위험한 존재가 되어서도 안 된다. 또 위해나 손실, 욕설, 조소를 경멸하고, 동시에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길지 않은 불행을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 - 분노에 대하여, 세네카 - 위 글은 로마 시대 정치가이자 스토아 철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세네카의 말이다. '분노에 대하여'라는 글에 쓴 글이다.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정신의 자유를 얻을 것인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진실된 우정은 어떻게 쌓을 수 있으며, 열린 마음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때때로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 좋은 글 2023. 3. 6.
의인이 고난 받는 이유 성품이 착한 사람을 두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만큼 구애됨이 없고 허물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의인이 잘 살아야 할 텐데 실제로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착한고 의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모함을 당하기도 하고 타인을 너무 배려하다 자기 이익을 모두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로 인해 그의 인생에는 시련이 끊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해도 착하면 무시당하기 쉽고 사기당하기도 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도 그런 일은 주변을 둘러보면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일들도 있다. 왜 착하고 바른 사람이 더 고통 받는 것 같고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을까? 의인에게는 하늘도 더 복을 주어야지 왜 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주는 것일까? 의인이 고난 받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좋은 글 2023. 2. 8.
착한 사람이 고난 받는 이유 착한 사람이 고난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진을 만나거나 폭풍우에 지붕이 날아가거나 하는 자연 현상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나쁜 사람에게 해를 입는다던가, 사기를 당한다거나, 모함을 당하는 일은 왜 생기는 것일까? 또 무시를 당하고, 손해를 보고, 가난하게 사는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착한 사람이 고난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착한 사람이 대접을 받고, 풍족하지는 않아도 재물로 고난당하는 일이 없고, 순리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착한 사람도 손해 보고 고난 받는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러한 고난을 나쁜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당하고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더 당하고 살지는 않는다 해도 악한들보다는 더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 대체 왜 착한.. 좋은 글 2022. 12. 27.
고난과 반성 아무리 외적인 고난이라 해도 그 고난에 대해 반성이 없다면 그 고난은 고통일 뿐이다. 그러나 고난을 당하여 반성을 한다면 그만큼 인생은 단단해질 것이다. 고난을 당하여 왜 내게 이런 고난이 찾아오냐고 푸념을 늘어놔 봐야 소용없다. 고난에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고난이 있고 감당하기 힘든 고난도 있다.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 문제다. 그런 고난을 당하면 누구나 낙심하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푸념을 한다고 변하는 건 없다. 때론 발버둥을 쳐도 소용없을 때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노력은 해야 한다. 노력이 큰데 일이 안 풀릴 때면 더 원망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물론 그래도 노력은 해야 한다. 그러나 개선의 노력만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하나 더 해야 한다. 반성을 해야 한다. 설령 그 .. 좋은 글 2022. 9. 28.
특별검사제도 얼마나 파헤칠 수 있을까? 요즘 정치권이 특별검사제 시행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이다. 여당의 공세에 야당이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계속되는 여당의 공격에 당을 정비한 야당이 이제 반격에 나선 것이다. 바로 특별검사제 시행을 들고 나온 것이다. 특별검사제는 어떤 제도이며 얼마나 파헤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특별검사제도 일명 특검이라고도 하다. 특별검사제도는 검찰이 아닌 행정부와 독립된 제삼자에게 수사와 기소권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것이 왜 필요하냐면 고위층의 비리 같은 경우 일반 검찰만의 힘으로는 파헤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기존의 검찰이 아닌 독립된 구성원을 특별 검사로 임명해 자유롭게 수사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권력의 힘에서 완전히 독립적일 수는 없을지 몰라도 기존의 검찰에 비해 훨씬.. 좋은 글 2022. 9. 6.
타락은 사랑이 없을 때 시작된다. 타락의 시작 타락은 사랑이 없을 때 시작된다. 가슴에 사랑이 없는 사람은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만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면 그것이 타락이다. 타락이 무엇인가? 자기도 망치고 타인도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극도의 자기 위주의 삶이 아닌가? 공공의 선과는 무관한 삶이고 타인의 피해에는 신경도 안 쓰고 즉흥적 감정의 선택으로 자기도 타인도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는 타인 사랑이 없을 때이다. 타락은 사랑이 없을 때 시작된다. 라스푸틴, 제정 러시아를 무너뜨린 괴승 라스푸틴, 제정 러시아를 무너뜨린 괴승으로 러시아를 망하게 한 주역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낮 떠돌이 수도승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황실을 쥐락펴락하는 권세를 가지게 naraddoo.tistory.com 자.. 좋은 글 2022. 8. 30.
라스푸틴, 제정 러시아를 무너뜨린 괴승 라스푸틴, 제정 러시아를 무너뜨린 괴승으로 러시아를 망하게 한 주역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낮 떠돌이 수도승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황실을 쥐락펴락하는 권세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과 자기 나라를 파멸로 이끌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라스푸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라스푸틴은 누구인가? 공산주의가 막 태동하던 시절, 능력 없는 군주였던 니콜라이 2세의 아들이 혈우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용하다는 의사들이 애를 썼으나 소용이 없었고 황제의 아들은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나 황제의 아들을 살린 인물이 바로 라스푸틴이었다. 그가 어떻게 황제의 아들을 살렸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그가 정말 영적인 힘을 갖고 있었는지 아니면 운 좋게 그냥 황제.. 좋은 글 2022. 8. 10.
다름의 인정, 참 쉽지 않다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고 특색이 있다. 큰 테두리에서는 비슷하나 세밀한 영역에서는 다르다. 그 다름으로 인해 때로는 다툼이 생기고 상대를 불편하게 하기도 한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외향적이고 다혈질인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의 특징은 목소리가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다. 전체를 위해 먼저 나서서 일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의 하나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저 다를 뿐인데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 뜻에 따라주지 않으면 불쾌해한다. 이런 사람이 상사라면 아랫사람들은 피곤해진다. 하루는 그 직원이 사무실 입구에 택배 물건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열을 내며 다 치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좋은 글 2022. 8. 5.
의인과 악인 차이는?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성경 잠언에 나오는 글이다. 잠언은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의 글이라고 한다. 단순히 잘 먹고 잘 사는 방법만이 아닌 바르게 사는 방법, 옳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그중의 한 구절이 위의 글이다. 과연 의인과 악인 차이는 무엇일까? 의인은 상식적으로 좋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의인에 대해서는 '수고'라고 하였고 악인에 대해서는 '소득'이라 하였다. 왜 의인의 '소득'이나 악인의 '수고'라 하지 않고 의인과 악인에 대해 다른 단어를 사용했을까? '수고'라는 것은 과정이다. '소득'은 결과다. 수고는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소득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얻은 결과이다. 이로 보면 의인은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 좋은 글 2022. 7. 20.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그러나...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빅토리아 홀트 -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은 나쁜 경험이 경험으로 끝날 때에만 맞는 말이다. 나쁜 경험은 때론 한 사람 인생의 발목을 잡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는 그것을 하나의 경험으로 훌훌 털어버리지 못하게 된다. 매일매일 곱씹게 되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나빴던 일을 하나의 경험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영혼 없는 조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빅토리아 홀트의 말에 한편으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인생이란 단회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차피 모든 인생은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나를 괴롭힌 인간도, 내게 괴롭힘을 당한 사람도 모두 죽음이라는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죽음을 생.. 좋은 글 2022. 7. 12.
행복한 삶이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을 들어보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누구인가? 솔로몬처럼 지혜로웠고 그처럼 한 나라를 다스렸던 로마 제국의 황제였다. 광대한 제국의 권력의 정점에 있었고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권력보다 겸손을 더 크게 가졌었고 권력과 황금을 과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인생을 고민했고,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고, 궁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었지만 이민족의 침략을 막고자 전장에서 살았다. 그 전장의 한 복판에서 명상록이라는 고전을 집필한 그였다. 인류 역사상 유일한 철인왕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그였다. 그런 그가 말하길 행복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조.. 좋은 글 2022. 6. 21.
송해, 내 인생 딩동댕 "전국~ 노래자랑!"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없이 외친 주인공, 송해 할아버지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1927년 4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굵직한 역사를 직접 삶으로 살아내 '살아있는 근현대사'라고도 불린 송해 할아버지는 유난히 가슴 아픈 이별을 끊임없이 겪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하루아침에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1남 2녀 자녀 중 하나뿐인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잃었습니다. 당시 21살이었던 아들은 6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아버지 송해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식을 잃게 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1988년, 아픔을 딛고 재개한 프로그램이 바로 KBS '전국노래자랑'입니다... 좋은 글 2022. 6. 9.
욕심이 부른 화 깊은 산속에 있는 작은 연못에 물고기 여러 마리가 오순도순 살고 있었습니다. 함께 헤엄도 치고 장난도 치면서 서로 사이좋게 지냈지만 어느 날 한 물고기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연못에 나 혼자 살면 먹이도 풍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텐데..." 물고기의 욕심이 점점 커졌고 친구 물고기들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에 한 마리씩 물어 죽였습니다. 그렇게 연못의 주인이 된 물고기는 환호성을 지르며 신나 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하루 이틀이 지나자 연못은 썩는 냄새로 악취가 진동했고 물이 더러워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썩은 연못물에서 혼자 남은 욕심 많은 물고기도 오래 살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https://www.onday.or.kr/wp/?p=26175).. 좋은 글 2022. 6. 2.
삶의 철칙 지금 당장 성숙한 어른으로 살 것을 결심하십시오. 날마다 삶의 지혜를 깨치고, 그대가 최선으로 생각하는 것을 법칙으로 삼고 이를 절대로 어기지 마십시오.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글인데 어느 책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곱씹을만한 글이다. 어른으로,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야 한다. 성숙하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성숙은 익었다는 말인데 무엇이 익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자연히 이런 일 저런 일을 겪게 된다. 인생의 달고 쓴 맛을 보았기에 자연히 겸손해진다. 아니 겸손해져야 한다. 그것이 성숙이다. 이런저런 일을 겪고서도 겸손하지 못하다면 그는 잘못 산 것이다. 겸손해야 다른 것들이 따라오게 된다. 바른 판단도 결국 겸손에서.. 좋은 글 2022. 5. 30.
자본가 아버지가 아들에게 알려주는 인생 비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사람마다 기질마다 가치관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어떤 가치관을 살고 있든지 '돈'은 필요하다. 단지 가치관에 따라 얼마의 돈으로 만족할지가 다르다. 100년도 더 전에 공산주의가 생겨 났고 마르크스와 레니은 공산주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고 했다. 그들의 말대로 당시는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항하여 유럽에 급속히 퍼져나갔다. 그러나 현대의 자본주의는 더욱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공산주의는 뒷골목에서 기생하고 있을 뿐이다. 특별히 종교적 또는 철학적 신념이 있지 않은 이상 경제적 부를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의한 방법이 아닌 바른 방법으로 획득한 부는 자손들에게도 좋은 역할을 하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유교적 전통에서 살아온 많은 .. 좋은 글 202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