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통제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 선두에 서는 것뿐이다."
- 피터 드러커 -
오늘도 드러커 박사의 한 마디이다.
변화는 통제할 수 없다고 한다. 변화에 직면하여 할 수 있는 것은 그 선두에 서는 것뿐이라고 박사는 조언한다.
이는 변화를 단순히 수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변화를 주도하라는 말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수용한다 해도 그저 변화에 끌려가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변화에 끌려 다니면 항상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삶이 된다.
그러면 인생 자체가 뒤쳐지고 끌려 다니는 인생이 되기 쉽다.
종교적인 면에서 보자면 변화라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에덴동산 시절 이래로 인류는 더욱 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곳이 하늘나라 천국이 아닌 이상 변화는 원든 원치 않든 발생하게 마련이다.
그때 변화를 적극 수용하거나 변화의 선두에 선다면 더욱 뜻깊은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변화만을 의미하는 말은 아니다.
개인의 인생에서도 변화해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족을 위해 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도 변화하는 사람은 적다. 왜 일까?
변화는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 변화의 필요성을 깊게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변화의 필요성은 느끼나 현실에 안주하는 게으름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변화하려면 먼저 정신의 개벽이 있어야 한다.
개혁이 아닌 개벽이 필요하다. 글자 그대로 천지가 뒤바뀌는 정도의 정신 개혁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격이 필요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깊고 치밀한 현실 진단에 의한 깨달음이 필요하기도 하다.
달리기를 할 때 뒤에서 쫓아가면 곱으로 힘들다.
그러나 선두 대열에서 뛰면 훨씬 덜 힘들다.
변화에서도 그 선두에 서는 것이 변화에 끌려가는 것보다 어쩌면 더 쉬운 일일 것이다.
먼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변화를 거부하게 된다.
자신에게 변화는 필요하며 그 결과는 더 달콤하다고 쉼 없이 들려주어야 한다.
그래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줄게 되면 한층 변화를 수용하기 쉽고 변화의 선두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올 한 해 변화를 주도하지는 않아도 마주오는 변화의 선두에 서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