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올리려면 자신이 수행해야 할 공헌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눈앞의 일이 아닌 멀리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헌은 무엇인가를 따지며, 책임을 중심에 둔다."
- 피터 드러커 -
성과를 올리려면 공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드러커 박사는 강조하고 있다.
간혹 일을 잘하긴 하는 데 자기 혼자 잘하는 경우가 있다. 조직 전체의 공헌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다.
이는 시계의 많은 부품 중에서 어느 나사 하나만 우수한 경우이다. 그 나사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해도 전체 시계의 작동에 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일 경우 자기가 일을 잘한다고 뻐기곤 한다. 그러나 전체에 공헌되지 않는 업무는 소용이 없다. 이런 태도가 부서에도 나타나곤 하는 데 이게 부서 이기주의다.
전체에 공헌하려면 자기 일만으로 시야를 좁히지 말고 조직 전체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조직의 정체성과 조직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협력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주인의식이다. 그런데 주인의식을 주인행세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주인의식은 주인행세와 완전히 다르다. 주인의식은 책임감을 가지라는 이야기다. 주인행세는 자기가 왕 노릇하는 것이다. 종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그만큼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이다.
그런데 자기가 없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 교만하여져서 주인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조직의 분위기는 엉망이 된다. 경영자는 설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이런 사람은 고치거나 그게 안 되면 조직에서 내 보내야 한다.
진정한 능력은 자기 과시가 아니라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공헌이다. 자기만 잘 난 것이 아니라, 자기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발전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다.
이는 공헌에 초점을 맞출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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