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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명상

by 푸른 세상을 꿈꾸는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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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외국의 경영컨설턴트가 쓴 책에서 읽은 글이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또는 하루 중 어느 때든지 15분 정도는 눈을 감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철저히 쉬기를 권했다. 집에서건 사무실에서건 꼭 매일 15분간을 눈을 감고 일종의 명상을 하라고 강력히 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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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면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의자에 앉아하면 된다. 가정 주부라면 식구들이 다 학교와 회사로 간 뒤에 혼자 있을 소파에 앉아 할 수도 있다.

 

명상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전문적인 구도자라면 제대로 명상에 접근해야겠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는 전문적인 명상 훈련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야만 명상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도 구도자처럼 명상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눈을 감고 아무 생각도 말고 철저히 쉬라는 것이다. 가능한 아무 생각도 말고 15분 정도를 철저히 혼자 쉬는 연습을 매일 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골치 아팠던 문제의 해법이 갑자기 떠오르고, 해결을 위해 만나면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 떠오르고 또는 꼭 해야 할 일인데 잊고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깊은 정신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은 구도자들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일반인에게는 위에서 말한 정도면 충분하다. 비록 짧은 시간이고 산속에서 정식으로 하는 명상은 아니나 그저 눈을 감고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래전 읽은 책인데 갑자기 그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니 멀게 느껴질 뿐 실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도 하다. 어느 책의 제목은 '1분 명상'이었다.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 책에서는 1분 명상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1분 명상이에 익숙해진다면 그 효과는 14시간 명상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나의 심신을 비우는 시간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아침 명상을 해봐야겠다. 아침마다 잠시의 시간 동안 보는 것을 비우고, 듣는 것을 비우고, 말하는 것을 비우면서 나를 비우다 보면 뭔가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누가 알랴. 혹시 그러한 아침 명상으로 득도하게 될지. 커다란 깨달음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하게 된다면 그것이 득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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