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 2022. 1. 24. 17:20

연어가 뛰어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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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뛰어오르는 이유.

강물을 헤쳐 올라가는 연어가 뛰어오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연어가 뛰어오르는 이유를 아는가?

 

연어가 물밖로 뛰어오르는 건 상당힌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다. 물밖로 뛰어오를 때마다 연어를 기다리는 건 곰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이다. 그들은 맛있는 식사를 위해 연어가 물밖로 뛰어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힘차게 물 위호 뛰어오르는 연어. 그러나 그 순간 다른 짐승의 밥이 되곤 한다. 아무리 물고기라지만 본능이란 것이 있는 데 왜 연어는 잡아먹힐 것을 알면서도 물 위로 뛰어오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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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은 기사에 의하면 연어가 뛰는 이유는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 내려는 행동이라고 한다. 

연어의 몸에는 아주 작은 기생충들이 붙어 있다고 한다. 그 기생충들은 연어의 피부에 달라붙어서 조금씩 연어를 피부를 벗기고 살을 갉아먹는 것이다.

 

처음엔 별것 아니고 약간 가려운 정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어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로 피가 흐르고 결국 연어는 죽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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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어는 물 위로 힘차게 뛰어오르며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 놓는다고 한다. 딱 달라붙어 있는 기생충을 떼어 놓으려니 힘차게 물 위로 뛰어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 위로 뛰어오르면 곰과 새들이 기다라고 있다. 잡히면 물론 죽는다.

물 위로 뛰어오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연어 자신이 죽어간다.

만약 당신이 연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물 위로 뛰어올라 기생충을 떼어 놓아야 할까? 아니면 너무 위험하니 그냥 참고 물속에 있어야 할까?

 

쉽지 않은 듯 하나 실은 매우 간단한 문제다.

물 위로 뛰어오를 때의 죽을 확률은 50%다. 다른 짐승에게 잡혀 먹힐 수도 있고 살아남을 수도 있다. 확률은 반반이다.

 

그럼 물속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건 100% 죽음이다. 다만 지금 당장 죽는 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죽게 된다.

 

결국 이 문제는 지금 눈앞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의 문제다.

 

지금 당장의 확률 반반의 위험이 더 무서운가? 아니면 지금은 아니나 결국은 나를 죽게 만드는 100% 확률의 위험이 더 무서운가?

 

답은 자명하다. 비록 위험은 하나 지금 당장의 죽을 위험은 확률이 50:50이다. 그러나 기생충의 위험은 죽을 확률이 100%다. 당연히 지금의 50:50의 위험을 감수하고 잠재적 위험인 기생충을 떼어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기생충으로 하여금 마음 놓고 나를 갉아먹게 만든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죽지는 않으니 잠재적, 그러나 확실한 위험을 그냥 안고 살아간다. 나쁜 습관들이 그렇다. 게으른 삶의 태도, 배우려 않는 자세, 미루는 습관, 생각 않고 말하는 습관 등등...

 

이러한 것들은 지금 당장 우리의 삶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결국엔 확실하게 우리 인생을 망가뜨리게 될 것이다. 이제 선택해야 한다. 아니 결단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나 자신의 삶을 갉아먹는 기생충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것을 없야 한다. 그것이 성공하지는 못할지 몰라도 최소한 후회는 없는 삶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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