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행해야 할 책임은 자신을 위해 최고의 것을 발휘하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잘해나갈 수 있다. 더구나 다른 사람에게 신뢰받고 협력을 얻고 싶다면 스스로가 최고의 성과를 올려야 한다.
- 비영리단체의 경영, 피터 드러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박사의 말이다. 피터 드러커 박사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현대 경영에 끼친 그의 영향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드러커 박사는 최선을 다하며 산 분이었다. 경영학이 주전공이나 3년마다 주제를 변경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방법으로 자기 계발을 하여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도 하였다고 한다. 그런 끊임없는 도전은 죽 울 때까지 이어졌다.
평생을 경영의 연구에 바친 그의 말이기에 자기 계발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그의 책을 읽어야만 한다. 새겨 들어야 할 정말로 주옥같은 말들이 넘치고 넘치기 때문이다.
위 인용문도 드러커 박사의 말이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드러커 박사의 말은 한편으로는 위안을,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을 갖게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데 정작 나는 얼마나 성과를 내며 살고 있는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다. 솔직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닥치는 일들에 성과를 낼 수 있다. 단지 나의 게으름과 열정 부족이 문제일 뿐이다. 게으르니 열정이 생기지 않고 열정이 부족하니 게으르게 된다. 둘은 그렇게 서로를 점점 키워준다.
성과를 내려면 집중해야 한다. 집중의 반대는 산만이다. 산만하면 일을 건성건성 하게 된다. 집중해야 일에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해야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온전히 투여할 수 있다. 그러한 정도의 시간이 투여돼야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밖으로 나올 수가 있다. 산만하게 건성건성 해서는 능력이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드러커 박사의 말대로 우리는 누구나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이미 가지고 있다. 이제 게으름과 열정 부족을 과감히 탈피하고 그 능력을 발휘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