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비트겐슈타인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던 그가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왔을 때
경제학자 케인즈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신이 돌아왔다."
케인즈에게 그런 평을 들은 비트겐슈타인이 한 말이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세계는 물론 개인의 한계이기도 하다.
내가 하는 말이 나를 규정한다.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살고 있는가?
좋은 말? 나쁜 말?
칭찬의 말? 비난의 말?
살리는 말? 죽이는 말?
과연 나의 일상은 어떤 언어로 채워져 있는가?
반응형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는 그 사람의 인상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그의 말을 듣는 순간 판단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겉모습의 인상으로 판단을 시작하나
보다 중요하게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그가 하는 말이다.
나 또한 나의 말로 판단받고 있을 것이다.
나도 남을 그의 말로 판단한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나의 언어가 나의 현재를 결정한다.
더 나아가 나의 과거와 미래조차 결정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언어가 내가 사는 세계도 결정한다.
나의 가정, 나의 일터, 나의 공동체...
언어의 마술사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언어의 지킴이는 되어야 한다.
나와 내 주변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언어들로 채워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