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 2021. 12. 17. 15:28

불혹! 흔들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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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나이 40을 불혹이라 한다.
이를 40이 되면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석 한다.

과연 그럴까?

 

불혹이라는 단어가 생겼을 때의 평균 인간 수명과

지금의 평균 인간 수명은 다르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을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불혹이라는 단어가 생겼을 때는

추측하기로 평균 수명이 30대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그때의 40은 지금의 70이나 80에 해당하지 않을까?

최소 60은 넘어야 되지 않을까?

 

설사 그렇지 않다 해도

나이 40에 흔들리지 않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40을 넘어보니 불혹의 뜻을 알것 같다.

그것은 흔들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흔들리지 말라는 뜻이다.

 

 

 

나이 40정도가 되면 인생의 풍파가 찾아 오기 시작한다.

나를 흔들만한 일들이 알지 못할 때 일어 나고

나를 흔드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다.

 

그런 게 인생이다.

그래서 피할 수가 없다.

무방비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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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흔들릴 수밖에 없다.

흔들린다고 잘못이 아니고 못난 것도 아니다.

 

다만, 흔들리면 위험하기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 나이에 내가 흔들리면

내 주변도 흔들리고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불혹!

흔들리지 말자.

 

한참 전에 불혹을 지났지만

시간상으로만 지났을 뿐

아직도 난 불혹을 지나지 못했다.

 

언제 지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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