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상세 설명

설 연휴 이후 콧물과 재채기, 두통 등이 있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미크론 초기 증상과 같더군요. 느낌엔 감기 같으나 혹시 몰라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서 검사해보니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상세 설명드리겠습니다. 준비, 검사, 판정 방법까지 안내드리겠습니다. 혹시 이상 증상이 있다면 겁먹지 마시고 아래 글을 참고하여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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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키트가 필요한 경우

보통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그러나 2022년 2월 3일(목)부터는 무조건 PCR 검사를 해주지 않습니다. PCR 우선순위 대상자로 판별되어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야 좀 더 정확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초기 경미한 증장으로 뚜렷한 코로나 증상이 없는 데 의심되어 검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

 

신속항원검사

가벼운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자 할 때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새롭게 지정된 국민안심병원과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까지 가지 않아도 인근의 지정 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5,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참고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과 호흡기 전담 클리닉 그리고 선별 진료소를 찾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 현황 사이트를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자가진단 키트

저는 어차피 비용이 드는 거라 가까운 병원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약국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하여 집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만약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선별 진료소나 지정 의료 기관에서 정식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상세 설명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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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준비

1.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그리고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키트를 사용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자가진단 키트 사용 준비

 

손을 씻고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검사용 디바이스

2) 진단 용액이 담겨 있는 용액 통과 노즐 캡

3) 면봉

이 세 가지가 자가진단 키트 내용물입니다.

 

자가진단 키트 구성품

 

2. 설명서의 그림대로 진단키트 내용물을 꺼내어 검사 준비를 합니다.

 

 

용액 통을 꺼내어 뚜껑을 벗겨 줍니다. 그리고 진단키트 상자의 홈에 끼워 놓습니다. 

 

 

이후 면봉을 꺼내 줍니다. 이때 면봉의 머리 부분이 다른 곳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 줍니다.

 

자가진단 키트 검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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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검사를 해 줍니다. 아래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코로나 자기진단 키트 검사

이제 면봉을 콧 속으로 1.5cm 정도 넣어서 10회 이상 문질러 줍니다. 면봉 하나로 양쪽 콧구멍을 문질러 줍니다.

 

선별 진료소의 그림을 보면 아주 깊숙이 넣어주는 데 자가진단 키트는 면봉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1.5cm 정도만 넣습니다. 그래서인지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실제로는 양성인데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면봉으로 양쪽 콧구멍을 각기 10회 이상 문질러 주었으면 이제 면봉을 상자에 꽂아두었던 용액 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용액 통은 말랑말랑합니다.

 

그래서 10회 이상 저은 뒤에 용액 통을 눌러서 면봉을 쥐어 짜내어 용액 통에서 꺼내 줍니다. 그리고 노즐 캡을 용액 통에 눌러서 받아 줍니다.

 

 

이제 용액 통을 거꾸로 들어 검사용 디바이스에 위 그림 부분에 4방울 정도를 떨어 뜨려 줍니다.

 

용액 통 안의 진단 용액을 다 짜낼 필요는 없습니다. 4방울 정도만 떨어 뜨려 주고 15분을 기다리면 검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판정

아래가 저의 검사 결과입니다. C자가 있는 부분에 줄이 생기면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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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T자 부분에 줄이 생기면 양성이 의심되는 겁니다. 이경우는 지체 말고 진료소를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C자 부분에 줄이 안 생긴다면 잘못된 것이니 다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가진단 키트 내용물이 2개 있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개당 가격은 5~6천 원 정도 하고 2개가 들어 있는 것은 16,000원 전후입니다. 저는 1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진단키트 폐기 방법

참고로 만약 T자 부분에 줄이 생겼다면 검사 키트를 주어진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선별 진료소로 가져가야 합니다. 음성이면 비닐봉지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폐기하면 됩니다.

 

 

마치며

요즘 설 연휴가 맞물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은 중증으로 발전되는 확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걸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혹시나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감염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혹시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댁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하여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발견은 빠른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이상으로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상세 설명드렸습니다. 빨리 팬데믹 사태가 끝나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본인이나 주변 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겁니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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