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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과 장자 도둑질의 도
오늘 기사에 한 인물이 절도를 하다 잡혔다고 한다. 그는 다름 아닌 이른바 '대도'라 불리던 조세형이다. 조세형이 누군가 80년대 부유층만 골라 집을 털어 대도(큰 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도 조세형. 누구인가? 서슬 퍼런 군사정권 시절. 그 때나 지금이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구분된다. 그러나 그때는 못 가진 자가 말 한마디 하기 쉽지 않던 시절이었다. 회사에 노조가 생기려면 불온 세력과 연계되어 있다는 프레임으로 탄압하고 잡아들이던 시절이었다.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과 최소한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던 기독교 계열의 '도시산업선교회'라는 단체를 이름을 줄여 '도산'이라 부르며 불온 세력들이 회사를 도산시키려 한다고 거짓 프레임을 씌우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니 못 가진 자들은 가진 자들에 ..
2022. 2. 1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