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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대명사 유관
고려말에서 조선 세종대왕 때까지 재상을 지낸 '유관'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청렴의 대명사로 불린 분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일화입니다. 나라의 재상이면서도 검소하게 살았던 그는 살고 있는 집도 초라했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장맛비가 계속 내리자 방안까지 물이 들어오고 지붕에서도 빗물이 새었습니다. 그러자 유관은 방에서 우산을 쓰고 비를 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아내를 보면서 "우산도 없는 집은 이런 날 어떻게 견디겠소."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재상이 빗물이 새는 집에 살았다는 일화는 그가 얼마나 청렴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의 집에는 울타리도 없었고 재상이면서도 말도 타지 않고 수레도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겨울이나 여름에도 짚신을 신었으며 직접 밭에 나가 호미를 들고 밭일..
2022. 4. 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