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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나라를 지킨 이등병의 유해
아.. 가슴 뭉클한 사진이다. 참혹한 625 전쟁. 그중에서도 가장 격렬했던 백마고지. 포탄이 여기저기서 터지던 죽음의 전쟁터. 그 전쟁터의 한 복판에서 이등병이 전사했다. 참호에서 사격 자세 그대로 죽어 있는 이등병의 유해. 폼페이 유적의 화석들처럼 마지막 순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죽은 병사의 모습. 계급도 가장 낮은 이등병. 그럼에도 누구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참호에서 적군을 향해 총을 들고 있던 병사. 여기저기 터지는 포탄 속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적을 향해 겨눈 사격 자세 그대로 그래서 지금도 이 땅을 노리는 적들을 막아 주고 있던 이등병. 이제 편안히 잠드시길. 이런 분들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죽음 목전에서도 전투태세'...백마고지에서 '이등병'..
2021. 11. 2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