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많은 물질이 있고 그중에 플라스틱도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가 뉴스에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악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극에 미세 플라스틱 눈이 내린 것입니다. 남극 플라스틱 눈 어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 플라스틱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아주 작은 조각들이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보통 5mm 크기에서 나노 크기도 해당됩니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의 곳곳에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많은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사용량 증가로 인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국제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작아 공기 중 떠다니고 바람과 먼지에 섞여 전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을까요? 이 영향이 남극에까지 미쳤습니다.
남극의 플라스틱 눈
6월 8일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습니다. 남극의 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캔터베리 대학이 19개의 빙붕에서 채취한 눈 샘플을 조사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장 오염이 덜 된 곳이라 일컫는 남극에서마저 발견이 되었으니 우리가 사는 땅과 공기엔 얼마만큼의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니고 그걸 흡입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 파괴는 생물의 건강 파괴로 이어집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표면에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이 붙기도 합니다. 이게 공기 중 떠다니다가 사람이나 동물의 호흡기를 통하여 들어가게 됩니다. 또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동물이나 생선을 인간이 섭취하여 오염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국의 헐요크 대학에서 조사해 보니 13명의 샘플 폐조직 중에 11개의 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조직 염증이나 세포 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인체에 아주 나쁜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더구나 분해가 되지 않기에 심뇌혈관과 내분비계, 생식계 등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마치며
환경오염 문제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일반인들 대다수는 아직도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서서히 다가오기에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남극 플라스틱 눈을 통해 환경오염의 위험이 다시금 조명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점검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인지할 때가 되면 돌이키기 힘들 정도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계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이 지구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