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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중요성
맹자에 보면 직업에 대해 맹자가 말하는 장면이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말이다. 화살 만드는 사람, 갑옷 만드는 사람 화살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갑옷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화살은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이고 갑옷은 사람을 보호하는 데 쓰인다. 그렇다고 화살 만드는 사람이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마음이 착하지 않아서이겠는가? 그러나 화살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화살이 사람을 상하게 못함을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사람이 상할까 걱정한다. 대략 이런 말이다. 하는 일을 신중히 고르라는 말 같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화살을 만든다면 그 화살이 사람을 잘 살상하도록 만들 것이다. 살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다른 이로 하여금 살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렇게 하는 일에 따라 본인의 심성..
2022. 1. 2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