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다 보면 아차 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유성매직이 묻은 경우도 그런 경우이죠. 유성매직은 잘 지워지지 않아 칠판이나 옷 같은 데 묻으면 난감합니다. 이럴 때 유성매직 지우는 법을 알고 있으면 요긴하죠. 간편하게 유성 매직 지우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성매직 지우는 법 TOP5
물파스
물파스는 유리나 보드 칠판 같은 곳에 묻은 유성매직을 지우는 데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그동안 보드판에 묻은 유성매직을 지우려고 칠판지우개로 빡빡 문지르느라 고생하셨다면 이제부터는 물파스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쉽게 매직을 지울 수 있을 겁니다. 유리 같은 곳에 묻은 매직을 지울 때도 물파스가 좋습니다. 그러나 옷감 같은 곳에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옷에 유성 매직이 묻었을 경우에는 바닥에 수건을 깔고 그 위에 종이 타월을 얹습니다. 그리고 옷을 그 위에 펴서 물파스를 묻혀 줍니다. 그러면 종이 타월이 옷에 묻은 유성 매직을 빨아들이면서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 물파스를 쓱쓱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줍니다. 쓱쓱 문지르면 옷의 다른 부위에 매직이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물파스를 눌러서 축축하게 하고 종이 타월로 꾹꾹 눌러 줍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합니다. 물파스가 금방 날아가기에 몇 번 해주어야 합니다.
에프킬라
에프킬라 없는 집은 없을 겁니다. 에프킬라는 모기에만 효과가 좋은 게 아니라 매직을 지울 때도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장판에 효과가 좋고 창문 등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벽에 유성 매직이 묻은 경우에는 뿌린 후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30초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닦아 주면 됩니다. 다만 에프 킬라를 사용하실 때는 분사 방향을 잘 보고 사용해야 합니다.
예전에 밤에 공부하는 데 모기가 신경을 거슬리게 해서 에프 킬라를 들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모기를 향해 힘차게 분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반대로 잡고 있어서 에프 킬라가 제 얼굴에 분사가 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모기는 못 잡고 야밤에 세수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손 세정제
요즘 방역으로 인해 손 세정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손 세정제로 유성 매직을 지울 수 있습니다. 휘발성이 강해 유성 매직을 지우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손세정제는 특히 유성매직 지우는 것과 별개로 개인 방역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용품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 사태에 건강하려면 손 세정제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아세톤
매니큐어 제거제인 아세톤도 유성 매직을 지우는 데 사용됩니다. 강한 휘발성 덕분입니다. 흰 옷에 유성 매직이 묻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탈색이 되니 가급적 흰 옷에만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색깔이 있는 다른 옷에 사용할 경우 탈색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유성 매직이 묻은 곳에 발라두시면 착색된 부분의 잉크가 분해되면서 날아가게 됩니다.
치약
집안의 물품에 묻은 묵은 때를 벗기는 데 많이 사용하는 치약. 치약으로도 유성 매직을 지울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치약과 베이킹 소다를 1:1로 섞은 후에 매직이 묻은 부위에 묻혀 줍니다. 어느 정도 시간서 닦아주면 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유성매직 지우는 법 안내드렸습니다. 이런 생활 꿀팁들은 알아 놓으면 아주 요긴하게 쓰이곤 합니다. 물론 지우기 전에 묻히지 않는 게 최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