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도전에 끝이 없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입니다. 인간의 추구와 노력은 결코 끝나지 않고
늘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거나 창조해 낼 수 있으며, 협력과 공헌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인생방법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
아들러는 인생에 도전이 많이 있는 것이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도전은 아름답고 가슴 뛰는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아들러는 인생의 골목마다 마주치는 인생의 고난을 말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그런 고난을 불행으로 여기지 않고 도전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고난을 맞설 용기를 얻게 된다.
고난을 고난으로 받아들이면 괴롭기만 하고 하늘을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고 주변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도전으로 받아들이면 가슴 뛰는 모험이 될 수 있다.
고난을 도전으로 여길 일이다.
자연은 바위 뒤에 숨어 있다가 내가 지나갈 때를 기다려 폭풍우를 몰아치는 것이 아니다.
폭풍우가 몰아 칠 때 내가 마침 그곳을 지나는 것뿐이다.
자연이 바위 뒤에 숨어 기다리다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면 하늘을 원망해도 좋다.
그러나 개운치는 않을 것이고 원망이 길어질수록 괴로움도 길어질 것이다.
그러나 자연이 고의로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님을 받아들인다면
인생의 폭풍우에도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 아닌가?
상대가 조지 않은 저의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면 그가 싫어지고 마주치기도 꺼리게 된다.
그런데 관계가 깨지면 행복도 깨진다. 주변 사람을 그런 눈으로 본다면 자기 인생에서 행복은 멀어지게 된다. 행복은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생의 문제를 가슴 뛰는 도전으로 여기듯 타인과의 관계도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나에게 순전하지 못한 저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가 터졌을 때는 그저 현상만 볼뿐 사람을 보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깨어진 관계도 회복시킬 수 있고 고난을 도전으로 여길 수 있다.
도전이란 그런 것이다.
내가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것은 괴로운 고난일 수도 있고 가슴 뛰는 도전일 수도 있다.
결국 나의 시각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