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색깔에 따른 건강
잘 자고, 잘 먹고, 잘 배설해야 건강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예로부터 건강의 3요소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잘 안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쾌면, 쾌식, 쾌변, 이 세 가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지금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 잘 배설하는 쾌변에 대해 알아봅니다. 변 색깔에 따른 건강 당장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변 색깔을 확인하라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뚜껑을 닫은 후 물을 내리곤 합니다. 뚜껑을 연채 물을 내리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보고 변 색깔을 체크하지 못합니다. 매번은 아니라도 변 색깔을 체크해 보는 게 좋습니다. 변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변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갈색 변
갈색의 변은 정상적인 상태의 변 색깔입니다. 먹은 음식이 담즙에 의해 잘 분해된 상태입니다. 보통 황금색 변이라고 하는 데 소화가 정상적으로 잘 된 상태로 이런 변 색깔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 좋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은 변
만약 변 색깔이 검다면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장 등 위쪽 소화기관에서의 출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으니 변이 검다고 겁부터 내지는 않아도 됩니다. 선짓국 같은 음식을 섭취한 뒤라면 검은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은색 변 상태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찾아가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붉은 변
종종 화장실에서 일을 봤는데 피가 섞여 있다고 겁이 나서 인터넷에 문의를 남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두 번 그러다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큰 문제는 아닐 겁니다.
그러나 붉은 변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장 등의 소화기관에서 출혈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장암이나 치질 등이 의심될 수 있으니 의사를 찾아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변
변의 색깔이 녹색이라면 채소를 많이 먹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채 소화가 되기 전에 즉 담즙 분해가 이루어지기 전에 대장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철분 보충제나 녹색 음식을 먹었을 때도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흰색 변
희색 변 또는 옅은 색의 변이 나온 다는 것은 담즙이 충분히 섞이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담즙은 쓸개에서 나오는데 변이 흰색이라는 것은 담즙이 나오는 쓸개관이 막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쓸개가 이상이 있다는 것은 췌장 쪽의 이상이 의심됩니다. 췌장암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게 좋습니다.
좋은 상태의 변 특징
정상적인 건강 상태에서의 변은 수분이 적당히 있으면서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물러야 합니다. 모양은 바나나 형태, 크기는 12~15cm 정도면 좋은 변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번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물을 내리기 전에 변 색깔과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으로 건강을 체크할 때는 변 색깔 색깔뿐 아니라 냄새와 형태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 냄새로 건강 체크
변의 냄새로도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궁궐에는 어의가 있어서 매일 아침 임금님의 변을 맛보곤 했다고 합니다. 변으로 임금님의 건강을 살피기 위함이었습니다. 영화 왕이 된 남자 광해에도 이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냄새도 변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데 중요 요소입니다.
좋은 변의 냄새
구수한 냄새
좋은 변은 냄새가 구수하다고 합니다. 악취가 아닌 것입니다. 대변에는 미생물이 많이 있는데 미생물에 따라 냄새가 다르다고 합니다. 구수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좋은 미생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좋은 균은 섬유질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면 나쁜 균이 많아져 변의 냄새도 독하게 된다고 합니다.
시큼한 냄새
변의 냄새가 시큼하다면 위산과다 소화불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생선 썩는 냄새
변에서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대장암이 의심됩니다. 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비린 냄새
변에서 비린 냄새가 나는 경우는 대장 쪽의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이 한번 그런다고 다 좋지 않은 증상이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 형태로 건강 체크
좋은 상태의 변
좋은 상태의 변은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르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딱딱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가는 변
변이 계속해서 가늘게 나온다면 대장암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끈적이는 변
변이 끈적여서 변기 물을 내려도 변기 벽에 붙어 있거나 물에 뜬다면 췌장의 이상일 수 있습니다. 변에 기름이 많아 끈적이고 물에 뜨는 것이라 합니다.
지속적인 설사
이는 만성병이나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변비도 대장 쪽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적당히 무르고, 바나나 모양, 12~15cm 크기와 구수한 냄새, 황갈색인 정상적인 변과 다른 상태가 지속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병은 항상 늦게 발견되는 것이 문제이지 빨리 발견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변에 대해 형태나 색깔, 냄새 등을 보고 건강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변 색깔에 따른 건강 당장 체크해 봐야 할 항목들을 알려드렸습니다. 건강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함께 보면 좋은 글들입니다.